
김가영과 스롱은 4일 열린 '2023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16강전에서 강지은과 박다솜을 꺾어 결승 같은 8강전을 벌이게 되었다.
김가영은 1세트를 맥 없이 내주었다. 이렇다 할 공격 없이 3:11로 졌다. 강지은은 4, 5이닝에서 5연타를 쏘았다.
하지만 김가영은 김가영이었다. 몰리는 상황에서도 2세트 6, 7이닝에서 5연타, 4연타를 터뜨리며 11: 4로 역전승 했다.
3세트는 치고 받는 공방전이었다. 그러나 김가영이 7이닝 3연타, 8이닝 2연타로 9:6으로 이겼다.
스롱 피아비는 박다솜을 2-0으로 물리쳤다. 초반 샷이 풀리지 않아 고생했으나 9이닝에서 6연타를 치며 11:9로 경기를 뒤집었다.
2세트도 좋지는 않았다. 둘이 같이 헤매면서 13이닝까지 갔다. 스롱이 9이닝부터 포문을 열며 7점을 쳐 또 11:9로 역전했다.
백민주-이미래 전은 백민주의 일방적인 레이스였다. 이미래는 1세트 9이닝 공타로 1점도 올리지 못했다.
1세트 8, 9, 10이닝에서 2점-4점-3점을 치며 11:0으로 이긴 백민주는 2세트 7이닝을 공타없이 공격, 11:4로 이겼다.
김보미는 정수빈을 2-0으로 완파했다. 1세트를 11:6, 2세트를 11:9로 잡았다.
이마리은 떠오르는 이우경을 2-0으로 꺾었다. 1세트는 11:7, 2세트는 11:8이었다. 이우경은 32강 서바이벌전에서 보인 연타쇼를 펼치지 못했다.
8강전은 김가영-스롱, 김보미-임경진, 백민주-손수연, 이마리- 하야시 나미코의 대결로 압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