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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 2023시즌 큰 역할 할 것" 메츠 단장 '호언'...좌완 투수 상대 플래툰 전망

2023-02-01 08:57

SF 시절의 다린 러프
SF 시절의 다린 러프
전 삼성 라이온즈 4번 타자 다린 러프는 부활할까?

지난해 샌프랜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됐으나 러프는 29경기에서 타율 0.152라는 처참한 성적에 그쳤다. 한 방이 필요했으나 러프는 단 1개의 홈런도 치지 못했다.

이에 메츠 팬들은 "당장 방출하라"며 분노했다. 지역 매체들도 트레이드를 촉구했다.

그러나 메츠는 러프를 포기하지 않았다. 비록 2022시즌에는 부진했으나 2023시즌에서는 제몫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빌리 애플러 메츠 단장은 1일(한국시간) "러프의 좌완 투수 상대 기록을 보라"라며 "그는 2023시즌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애플러의 지적대로 러프는 좌완 투수를 상대로 고타율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러프는 좌완 투수 상대로 140타석에서 .283/.414/.593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그의 경력에서도 좌완 투수를 상대로 .272/.367/.523의 슬래시를 기록했다.

따라서, 러프는 올 시즌 좌완 투수가 등판하는 날 타석에 들어서는 플래툰으로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러프는 삼성에서 3년 간 맹타를 휘두른 후 샌프랜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빅리그 복귀를 노렸다.

스프링트레이닝에서의 활약에 고무된 샌프랜스코는 그를 빅리그로 승격했다.

러프는 2020년과 2021년 맹타를 날렸다.

그러나 2022년 부진에 빠지자 샌프랜시스코는 러프를 뒤도 돌아보지 않고 메츠에 트레이드해버렸다.

러프가 2023시즌 메츠에서 부활타를 휘두를 수 잏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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