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또 속았지?' 콘테, 손흥민 기용으로 영국 매체들 '농락'...단주마는 손흥민 아닌 히샬리송 '백업'

2023-01-29 21:52

손흥민이 득점 후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이 득점 후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영국 매체들이 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에게 당했다.

이들은 풀럼전에 손흥민이 선발에서 빠지고 벤치에서 대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흥민을 벤치로 보내라는 압박이기도 했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손흥민은 어시스트 하나를 추가했으나 임팩트 있는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그러자 매체들은 프레스턴과의 FA컵 32강전에 나설 예상 토트넘 베스트11에 손흥민을 제외했다.

한 축구 해설위원은 자신이 콘테라면 손흥민을 선발에서 빼고 히샬리송을 기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이번에도 손흥민을 아무 일 없다는 듯 손흥민을 선발로 기용했다.

손흥민은 2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손흥민을 빼라고 아우성쳤던 매체들은 머쓱해졌다. 손흥민에게 평점 9를 주며 슬그머니 뒤로 빠졌다.

이들은 또 토트넘이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영입하자 손흥민에게 경쟁자가 나타났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면 단주마는 손흥민이 아니라 히샬리송의 백업이다. 히샬리송은 '유리몸'이다. 언제 또 부상을 입을지 알 수 없어 단주마를 데려온 것이다.

단주마를 영입하면서 손흥민의 분발을 기대하는 효과도 노렸을 것이다.

백업 선수가 많을수록 선수 운용의 폭은 넖어진다.

하지만, 토트넘의 주전 왼쪽 날개는 손흥민이다.

월드클래스는 몇 경기 만에 되는 게 아니다. 단주마를 손흥민과 비교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인 이유다.

다만, 손흥민을 휴식 차원에서 몇 차례 결장하는 상황은 있을 수 있다.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을 쓰고 싶어도 풀타임으로 쓸 수 없는 고민이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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