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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 2억3000만원으로 프로 4년만에 팀내 최고액 연봉선수로 올라서…KIA 타이거즈, 2023 연봉 계약 마무리

2023-01-29 16:25

KIA의 마무리 정해영이 프로 입단 4년차에 팀내 최고 연봉선수로 우뚝섰다.
KIA의 마무리 정해영이 프로 입단 4년차에 팀내 최고 연봉선수로 우뚝섰다.
프로 4년차에 접어드는 마무리 정해영이 KIA 타이거즈 최고액 연봉자로 올라섰다.

KIA 타이거즈는 29일 2023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 45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재계약 대상 가운데 인상된 선수는 지난해 마무리로 활약한 정해영을 비롯해 투수 14명 등 모두 28명이며 동결 10명, 삭감 7명이다.

2021시즌부터 팀의 확실한 마무리로 자리매김한 정해영은 1억 7000만원에서 35.3%, 6000만원이 인상된 2억 3000만원에 도장을 찍어 비FA 재계약 대상자(외국인선수 제외) 가운데 최고 연봉선수가 됐다.

정해영은 2021시즌 64경기 5승4패 34세이브에 이어 지난해에도 블론세이브 4개를 기록했지만 55경기 3승7패 32세이브로 2년 연속 30세이브를 넘어서며 KIA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켜내 2018시즌 이후 4년만에 KIA가 가을야구에 진출하는데 결정적인 힘이 됐다.

또 필승조 불펜으로 활약한 이준영은 6500만원에서1억4000만원으로 109% 인상돼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으며 2년차 이의리도 9000만원에서66.7% 오른 1억5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내야수로는 황대인이 6500만원에서100% 오른 1억3000만원에재계약 했고, 박찬호는 1억2000만원에서 66.7% 오른 2억원에재계약하며 팀 내 최대 인상액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3000만원에서2000만원(66.7%) 오른 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외야수 이창진은 7000만원에서100% 오른 1억4000만원에사인했고, 이우성은 4100만원에서 1400만원(34.1%) 오른 5500만원으로 재계약을 마쳤다.

이준영과 황대인, 이창진은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게 됐고, 이의리는 데뷔 3년차에억대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제공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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