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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만원이 382억 '잭팟'...888순위 스프링스, 탬파베이와 4년 연장계약, 최대 810억원

2023-01-26 13:38

제프리 스프링스
제프리 스프링스
탬파베이 레이스가 26일(한국시간) 연장계약한 투수 제프리 스프링스(31)가 화제다.

스프링스는 탬파베이와 4년 3100만 달러(약 382억 원)에 계약했다.

흥미로운 점은 그의 신인 드래프트 때 받은 계약금이다.

미국 언론 매체에 따르면, 스프링스는 2015년 텍사스 레인저스에 의해 30라운드 888순위로 지명됐다.

이때 텍사스가 그에게 지급한 계약금은 달랑 1천 달러(1백23만 )원이었다.

그랬던 그의 몸값이 382억 원으로 치솟은 것이다.

각종 인센티브를 포함해 2017시즌까지 탬파베이에 잔류하게 되면 최대 6천575만 달러(약 810억 원)까지 받게 된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한 스프링스는 2020년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쳐 2021시즌 탬파베이로 복귀했다.

2021시즌까지 불펜투수로 등판했으나 지난해 5월 선발투수로 변신했다.

선발 25경기를 포함, 총 33경기에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하며 일약 간판 투수로 도약했다. 135⅓이닝 동안 삼진 144개를 잡았고 볼넷은 31개만 허용하는 '칼날' 제구력을 뽐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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