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 주특기' 크로아티아…카타르 월드컵에서 또 승부차기 승...일본 제압

전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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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2-12-06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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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크로아티아 승리를 이끈 골키퍼 리바코비치(왼쪽)와 기뻐하는 파샬리치. [사진=연합뉴스]
크로아티아가 또다시 승부차기 '꿀맛'을 봤다.

크로아티아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부터 연장전에 승부차기까지 치르는 혈투를 이겨내고 8강에 합류했다.

크로아티아는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16강전에서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긴 뒤 연장 전·후반 30분은 득점 없이 마쳐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 첫 연장전, 첫 승부차기였다.

승부차기에서는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일본의 1, 2, 4번 키커였던 미나미노 다쿠미, 미토마 가오루, 요시다 마야의 슛을 모두 막아내는 신들린 선방을 펼쳐 크로아티아가 3-1로 이겼다.

크로아티아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준우승했다. 당시 덴마크와 16강전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겼다.

러시아와 8강에서도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 4-3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와 준결승은 연장전에서 2-1로 이겼다.

크로아티아는 최근 월드컵과 유럽선수권대회에서 16강 이후 단판 승부 8경기 가운데 7경기에서 연장전을 치렀다.

2008년 유럽선수권 8강에서 튀르키예에 승부차기 1-3 패배가 시작이다. 2016년 유럽선수권 16강 포르투갈전 연장전 0-1 패배, 2018년 월드컵 16강·8강·준결승, 지난해 유럽선수권 16강 스페인전 연장전 3-5 패배가 있다.

이날 일본과 경기까지 7번 째 연장전 승부였다.

이 기간 중 크로아티아가 월드컵, 유럽선수권 토너먼트에서 연장전을 치르지 않은 것은 2018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와의 결승전(2-4 패)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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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이기고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뒤 뻐하는 크로아티아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크로아티아는 모로코, 벨기에와 득점 없이 비기는 등 쉽게 이기지는 못했다. 그렇다고 쉽게 지지도 않았다. 질긴 승부를 이어갔다.

이날 승부차기에서 일본의 세 차례 슛을 막아낸 골키퍼 리바코비치는 올해 27살. 자국 리그 디나모 자그레브 소속이다.

2017년에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도 국가대표로 뽑혔지만 다니옐 수바시치에 밀려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일본전에 선발로 나온 크로아티아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29세 330일'. 2006 독일 월드컵 결승 프랑스의 '30세 8일' 이후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 선발 최고령이다.

팀의 핵심 루카 모드리치가 37세, 일본과 경기 동점 골을 넣은 이반 페리시치가 33세, 페리시치의 골을 어시스트한 데얀 로브렌도 33세다.

연장 승부를 벌이기에는 버거운 나이들이지만, 노련미와 경험을 무기로 질긴 승부를 이어갈 전망이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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