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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경 UFC. 톰슨, 돌리제, 앤더스 등 언더독 업셋 승리가 더 많았다-UFC올랜도

2022-12-05 07:27

한방에 승부가 오락가락하는 UFC 격투기는 역시 예측불허다. 넉넉한 승자가 경기 당일 비참한 패자과 되는 게 다반사인데 4일 열린 ‘UFC파이트나이트 올랜도’도 예외는 아니었다.
업셋 승부를 펼친 언더독. 왼쪽부터 톰슨, 앤더스, 돌리제, 구이다(사진=UFC)
업셋 승부를 펼친 언더독. 왼쪽부터 톰슨, 앤더스, 돌리제, 구이다(사진=UFC)

메인카드 예상 승자는 케빈 홀랜드였다. 미들급 강자였던 덕분에 -180의 탑독이 되었다. 그러나 결과는 +155의 스티브 톰슨에게 엄청나게 터진 후 4회 종료 TKO패를 당했다.

홀랜드가 4회 톰슨의 킥을 막다가 팔에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었지만 그전에 이미 톰슨의 주먹과 발길질에 무수히 난타 당한 터였다.

41세의 구이다는 +145의 언더독이었다. 스콧 홀츠맨을 잡을 수 없다고 보았다. 하지만 구이다는 생각 외로 끈질긴 힘을 발휘하며 -170의 홀츠맨을 2-1로 잡았다.

라이트급 마이클 존슨도 언더독. +145로 -170으로 최근 4연패를 했으니 당연했다. 실제로 그는 1회 기의 마크 디아키스에게 제법 밀렸다.

그러나 2회부터 디아키스를 몰아붙이기 시작, 역전승을 거두었다. 3명의 심판 모두 존슨의 승리를 채점했다.

라이트급 두 베테랑 구이다와 존슨의 승리 비결은 많은 경기경험에서 딲은 침착함과 노련함이었다.

잭 허맨슨과 카일 다우카우스가 탑독이었던 미들급의 2 경기도 대단한 업셋 경기였다. 특히 로만 돌리제의 뒤집기는 인상적이었다.

돌리제는 불과 11일전에 대타로 뛰어들었다. 잭 허맨슨은 오랫동안 UFC에서 경기를 치른 노련한 베테랑. 최고의 선수들과 싸워 이긴 파이터여서 대부분 그의 승리를 예상했다.

-195 대 +165로 제법 차이가 났고 MMA 12승 1패에 UFC 6승 1패인 돌리제에겐 무거운 파트너였다. 하지만 돌리제는 엄청난 타격으로 허맨슨을 2회 4분 6초만에 제압했다.

돌리제는 꽤 위협적인 타격가로 미들급을 휘저을 것 같다.

에릭 앤더스도 지켜 볼만한 파이팅을 보였다. +190의 언더독이었으나 -225의 카일 다우카우스를 2회 4분 6초만에 완전히 제압했다.

언더독의 반란, 그래서 UFC는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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