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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음바페, 두 대회 만에 9골…'우상' 호날두 8골 넘어섰다

2022-12-05 02:55

월드컵 통산 9골로 호날두의 8골 기록을 넘어선 프랑스의 공격수 음바페 .[사진=연합뉴스]
월드컵 통산 9골로 호날두의 8골 기록을 넘어선 프랑스의 공격수 음바페 .[사진=연합뉴스]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24, 파리 생제르맹)가 자신의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무소속)의 월드컵 골 기록을 넘어섰다.

프랑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는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3대회 연속 8강에 진출하는 감격을 누렸다.

프랑스는 전반 44분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후반에는 음바페가 주인공이었다. 음바페는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돌파력으로 폴란드측면을 뒤흔들었다.

후반 19분 왼쪽 하프스페이스 지역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때렸고 니어포스트 쪽 골망을 갈랐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비슷한 위치에서 반대쪽으로 감아찬 공이 골망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두 번째 골이 완성됐다.

음바페는 이번 월드컵에서 벌써 5골 째를 넣으며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월드컵 통산 9골이다.

음바페는 이제 24세다. ‘축구 황제’ 펠레도 만 24세 이전에는 7골을 넣었을 뿐이다.

음바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4골, 이번 대회에서 5골을 넣어 단 두 대회, 11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
그가 우상으로 삼은 호날두의 기록(8골)을 제친 것이다.

음바페의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음바페의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 자료사진]

호날두는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카타르 월드컵까지 월드컵 5대회 20경기 8골을 넣었다.

음바페의 신기록 행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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