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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가' 소넨 "맥그리거 벌크업 사진은 포토샵된 것. 진짜로 믿었다면 바보"

2022-12-04 19:51

벌크업된 맥그리거의 사진이 포토샵 처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벌크업된 맥그리거의 사진이 포토샵 처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UFC 출신 '독설가' 차엘 소넨이 코너 맥그리거를 저격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최근 소넨이 맥그리거의 벌크업 사진은 포토샵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넨은 "맥그리거가 올린 사진들은 포토샵 처리된 것이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만일 진짜로 믿었다면) 바보다. 고등학생들에게 물어봐라"라고 말했다.

소넨은 엘리트 레슬링 선수 출신으로 2005년 UFC에 입성, 미들급에서 2차례, 라이트헤비급에서 한 차례 타이틀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전 미들급 챔피언인 앤더슨 실바와 '앙숙'이었던 소넨은 금지약물 복용으로 2년 징계를 받은 뒤 벨라토르로 이적했고, 2019년 은퇴했다.

은퇴한 후 ESPN에서 해설가로 활약했으나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민간인 6명을 주먹과 발, 무릎, 팔꿈치로 때린 혐의를 받고 ESPN에서 쫓겨났다.

소넨의 지적대로 맥그리거는 자신의 SNS를 통해 벌크업된 상체 사진을 자주 올렸다.

이 때문에 약물 복용 여부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UFC 평론가인 조 로건은 맥그리거의 상체 벌크업 사진은 리프팅(역기 들기)하는 도중에 찍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건은 "슈퍼 잭이다. 이상한 사진이다"라며 "그는 확실히 잭이 되었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가 리프팅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로건은 이에 미국반도핑기구(USADA)가 조만간 맥그리거를 방문, 그의 약물 투여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맥그리거가 이처럼 빨리 벌크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약물 덕이 아니겠냐는 것이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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