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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비치 5연속 1회 KO승. 한방의 투이바사, 54초만에 보냈다-UFC올랜드

2022-12-04 13:43

세르게이 파블로비치의 폭풍 주먹에 터프가이 투이바사가 그대로 나가 떨어졌다.
5연속 1회 KO승의 헤비급 상승주 파브로비치(사진=UFC)
5연속 1회 KO승의 헤비급 상승주 파브로비치(사진=UFC)
파블로비치는 4일 열린 'UFC 올랜드' 대회 헤비급 경기에서 13 KO승의 거친 타이 투이바사를 1회 KO로 보내며 5연속 1회 KO승을 거두었다.

처음부터 오래 가는 경기가 아니었다. 헤비급의 대단한 상승주 파브로비치는 4연속 KO승의 핵주먹이었고 투이바사는 15승 중 13승을 KO로 끝낸 강한 파이터였다.

과연 몇 회에 끝날 것인가. 그래도 1회는 아닐 것 같았다. 투이바사의 맷집이 대단하고 시릴 가네를 다운 시키기도 했던 주먹 소유자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파블로비치에겐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탐색전 같은 것도 없었다. 시작과 함께 오른손 훅과 왼손 훅이나 어퍼컷을 연이어 꽂으면서 투이바사를 강하게 압박했다.

투이바사는 파블로비치의 폭풍 주먹을 피하며 반격을 시도해봤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의 주먹이 파블로비치의 몸까지 가지 못했다. 첫 위기는 그래도 넘겼지만 두번째 공격은 피할 수 없었다.


좌우 연타가 다섯차례 계속되자 제대로 된 정타가 없었음에도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충격이 심해 더 이상 서 있을 수 없다는 표시였다.

파블로비치가 두어차례 더 공격을 하자 주심이 파블로비치를 말렸다. 시작 후 불과 54초만이었다.

파브로비치는 UFC 데뷔전에서 어정쩡하게 싸우다가 패했지만 MMA 12연승의 대단한 강자로 5연속 1회 KO승을 거두는 바람에 실제 옥타곤에서 경기를 한 시간은 10분이 되지 않았다.

파블로비치는 MMA 17승 1패, UFC 5승 1패, 투이바사는 MMA 15승 5패, UFC 8 승 5패를 기록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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