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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에 불과. 41세 구이다, UFC 34번째 경기 승리-UFC올랜도

2022-12-04 11:55

클레이 구이다가 이겼다. 41세 나이가 무색하게 끝까지 스콧 홀츠만을 압박한 끝에 2-1 판정승을 거두었다.
UFC34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구이다(사진=UFC)
UFC34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구이다(사진=UFC)
UFC 옥타곤 생활 10년을 훌쩍 넘긴 노익장 구이다가 4일 열린 'UFC 올랜드' 라이트급 경기에서 스콧 홀츠만을 판정으로 제압, 34번째 경기에서 18승을 작성했다.

1회 출발은 좋지 않았다. 테이크다운은 실패했고 타격에서도 뒤졌다. 홀츠만은 빠른 오른손과 바디 킥으로 구이다를 괴롭혔다.

하지만 구이다는 2회 반전의 모습을 보였다.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기도 하고 레그 킥을 날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구이다가 홀츠만을 잡고 캔버스에 내리 꽂자 관중들이 '구이다, 구이다'를 연호하며 응원했다.


홀츠만은 구이다의 압박에서 바로 빠져나왔지만 전체적으로 끌려 다니며 점수를 잃었다.

3회는 확실하게 구이다의 라운드였다. 구이다는 여전히 활기 넘치는 동작으로 홀츠만을 케이지 구석으로 밀어붙였다.

홀츠만은 스탠딩 싸움을 전개하며 몇차례 깨끗한 샷을 넣었으나 구이다가 다시 그를 들어 올려 캔버스에 박았다.


구이다는 시종 공격 분위기를 이어가며 홀츠만을 위협하면서 경기를 훌륭하게 지배했다.

3명의 심판 중 2명이 구이다의 29-28 승리를 채점했다. 클레이 구이다는 UFC 18승 16패를 기록했다.

홀츠만은 3연패를 당해 향후 행보가 어지럽게 되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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