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 브라질과 16강전에서도 '붉은 유니폼' 입는다

3일 대한민국 선수들이 포르투갈을 이기고 16강 진출에 성공한 뒤 기념촬영을 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벤투호 태극전사들이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도 붉은 홈 유니폼을 입는다.

FIFA는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 나설 각 팀의 유니폼 색상을 3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다.

한국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브라질과의 대회 16강전에 상·하의 모두 붉은색 유니폼을 착용한다. 양말도 붉은색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의 H조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이 차림으로 나선 바 있다.

한국은 3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도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포르투갈을 2-1로 격파,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역대 세 번째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이제 FIFA 랭킹 1위, '영원한 우승 후보'인 브라질과 8강행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골키퍼는 보라색 상·하의를 입고, 양말도 같은 색을 신는다.

브라질은 노란색에 초록색 포인트가 들어간 자국 고유의 유니폼을 입는다.

하의는 파란색이며, 양말엔 흰색과 초록색이 섞여 있다. 골키퍼는 상·하의와 양말 모두 초록색이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