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월드컵] 김민재 "밖에서 보는 게 더 힘들었다"

2022-12-03 02:54

부상으로 포르투갈전에 나서지 못한 김민재 [사진=연합뉴스]
부상으로 포르투갈전에 나서지 못한 김민재 [사진=연합뉴스]


한국 수비의 핵심 김민재(26·나폴리)는 "밖에서 보는 게 더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김민재는 1차전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쳐 이날 출전하지 못했다.

16강 진출 후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선수들이 정말 잘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100%로 뛰지 못하면 그냥 안 뛰기로 했다. 책임감을 갖는 것도 좋지만 다른 선수를 믿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민재의 자리는 권경원(30·감바 오사카)이 메웠다.

김민재는 "특히 (권)경원이 형을 많이 응원했다"며 "뛰는 것보다 밖에서 보는 게 더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한 번 더 쉬어야 하나 생각도 했다"고 웃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뤘다.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후반 권경원이 공중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후반 권경원이 공중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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