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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는 2019 US여자오픈 챔피언 이정은, 토토 저팬 클래식 3R 공동 4위…선두와 4타 차

2022-11-05 16:22

이정은[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정은[연합뉴스 자료사진]
2019년 US여자오픈 챔피언 이정은(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셋째 날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이정은은 5일 일본 시가현 오쓰시의 세타 골프코스(파72·6천61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써내고 보기 하나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가 된 이정은은 린 그란트(스웨덴), 후지타 사이키(일본) 등과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US여자오픈을 제패하고 그해 L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으나 이후 우승이 없는 이정은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사흘 내내 '톱10'을 지키고 있다.

1라운드 3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오른 뒤 2라운드 4타를 더 줄여 공동 5위로 올라섰고, 이날은 한 계단 더 올라섰다.

선두 우에다 모모코(일본·14언더파 202타)와의 격차는 전날 3타에서 4타로 벌어졌으나 역전 우승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번 시즌 4차례 톱10을 기록한 이정은의 시즌 최고 순위는 9월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의 4위다.

한국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전인지(28) 이후 13개 대회 연속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어서 이정은의 마지막 날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우에다 모모코[Kyodo News via AP=연합뉴스]
우에다 모모코[Kyodo News via AP=연합뉴스]


우에다가 첫날 공동 선두 이후 2∼3라운드 단독 선두를 지킨 가운데 제마 드라이버(스코틀랜드)가 데일리 베스트에 해당하는 7언더파를 몰아치며 한 타 차 단독 2위(13언더파 203타)로 도약했다.

야마시타 미유가 3위(12언더파 204타), 스즈키 아이, 후루에 아야카, 나가이 가나가 공동 9위(9언더파 207타)에 오르는 등 일본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황아름(35)이 공동 19위(6언더파 210타)에 자리했고, 세계랭킹 1위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공동 23위(5언더파 211타)다.

최혜진(23)은 공동 28위(4언더파 212타), 신지애(34)와 배선우(28)는 공동 35위(3언더파 213타), 안나린(26)과 이민영(30), 이민지(호주) 등은 공동 41위(2언더파 214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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