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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풀타임' 올림피아코스, PAOK에 1-2 패…황의조 교체출전

2022-10-18 10:26

올림피아코스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인스타그램 캡처]
올림피아코스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인스타그램 캡처]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6)이 풀타임을 소화한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가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올림피아코스는 18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1부) 8라운드 홈 경기에서 PAOK에 1-2로 패했다.

황인범은 7라운드 OFI 크레타(올림피아코스 2-1 승)전에 이어 리그 두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쌓지는 못했다.

올여름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은 황인범은 정규리그에선 도움 1개를 기록 중이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의조는 후반 39분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리그 2연승을 중단한 올림피아코스는 5위(승점 14·4승 2무 2패)로 내려앉았다.

승점 3을 따낸 PAOK가 4위(승점 15·4승 3무 1패)로 올라섰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9분 만에 자책골로 상대에 리드를 내줬다.

PAOK의 코너킥 상황에서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가 머리로 공을 걷어내려던 게 골대 안으로 향했다.

0-1로 끌려간 올림피아코스도 전반 37분 반격에 나섰다.

올레그 레아브추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번쩍 뛰어올라 헤딩 동점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올림피아코스는 추가 득점까지 만들지는 못했다.

후반 7분 황인범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도 높이 떴다.

PAOK는 후반 11분 칼레드 나레이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다시 뒤처진 올림피아코스가 후반 26분 마티외 발뷔에나, 유세프 엘아라비를 투입하고 후반 39분 우세이누 바를 황의조로 교체했지만, 끝내 기다리던 '한 방'은 나오지 않았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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