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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콘테 플레이 스타일에 좌절할 것" 맥코이스트 "콘테는 공격보다 수비 치중"

2022-10-06 06:49

손흥민
손흥민
손흥민(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술에 좌절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스코티시 축구 출신 앨리 맥코이스트는 지난 5일(한국시간) 토트넘 대 프랑크푸르트전이 끝난 후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등 공격진 선수들이 콘테 감독의 플레이 스타일에 좌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테는 2021년 11월 토트넘을 맡아 토트넘을 리그 4위로 이끌었다.

다만, 콘테는 공격보다 훨씬 더 방어적인 전술을 구사했다.

콘테는 수비적인 측면에 더 신경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이번 시즌 팬들과 전문가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토트넘의 리그 무패 행진은 라이벌인 아스날을 상대로 패배하면서 참담하게 끝났다. 또 챔피언스 리그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실망스러운 0-0 무승부가 이어졌다.

이에 맥코이스트는 "콘테가 현재 전술적으로 설정하는 방식은 클럽의 공격적인 선수들에게 좌절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나는 토트넘의 강점이 전방에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도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며 "수비적으로는 물음표가 있다. 첼시와의 경기에서 그게 터닝포인트가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콘테가 팀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했다.

이어 "콘테는 그가 설정하는 방식에서 분명히 수비적 사고를 하고 있으며 매우 잘한다. 그러나 내가 손흥민, 케인, 쿨루셉스키라면 콘테의 전술에 의문을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스퍼스웹은 "토트넘의 선수들 중 누구도 안콘테의 전술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미 스쿼드의 거의 모든 선수들로부터 그들이 콘테의 플레이 스타일을 신뢰하고 그것이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이해한다고 들었다"면서 "그러나 지난 시즌의 백 엔드와 비교하여 이번 시즌 공격자들이 플레이하는 방식의 차이에 대해 말할 것이 있습니다. 무언가가 바뀌었고 콘테와 그의 선수들이 그것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조만간 고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반응했다.

한편, 콘테는 기존의 3-4-3 포메이션을 3-5-2로 바꾸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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