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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마라토너, 런던마라톤 러닝중 사망. 골인지점 4km 앞에서 쓰러져

2022-10-04 10:36

4만여명이 참석, 축제가 된 제 42회 런던마라톤에서 러너가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4만여명이 참석한 런던마라톤 출발장면(사진=로이터연합)
4만여명이 참석한 런던마라톤 출발장면(사진=로이터연합)


런던마라톤은 미국 보스턴마라톤, 뉴욕마라톤, 네덜란드 로테르담마라톤과 함께 세계 4대 마라톤 대회.

지난 2일(한국시간) 마라톤선수, 동호인, 유명인, 학생, 장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리니치 공원에서 몰까지 42.195km를 달렸으나 36세의 한 참가자자 골인지점 3~4km를 앞두고 쓰러졌다.

주최측의 신속한 대응으로 구급차가 3분안에 현장에 도착, 이 남자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

잉글랜드 남동부 출신의 이 러너는 병원 측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모두 취했음에도 소생하지 못했다고 주최측이 밝혔다.

대최주최측은 “깊은 슬픔으로 그의 죽음을 확인하고 애도한다”면서 가족들의 개인 정보 보호 요구를 받아들여 러너에 대한 개인적인 신상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대회에서 케냐의 아모스 키프루토가 2시간 4분 39초로 남자부, 에티오피아의 얄렘제르프 예후알로우가 2시간 17분 25초로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휠체어 경기에선 마르셀 허그와 카트리너 데브루너가 우승했다.

런던마라톤은 전통적으로 4월에 열렸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최근 10월에 개최되었다. 내년 제 43회 대회는 다시 4월에 열린다.(외신종합)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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