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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솔져보이'" 이탈리아 '레전드' 수비수 베르고미 '극찬'

2022-10-04 08:27

김민재
김민재
이탈리아 '레전드' 수비수가 김민재(나폴리)를 극찬했다.

인터 밀란에서 20년 간 수비수로 활약한 주세페 베르고미는 최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재가 전임자 칼리두 쿨리발리보다 낫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여전히 수비에 집중하고 있다. 쿨리발리가 떠난 후 우리 모두는 김민재를 의심했다"며 "(그러나) 나는 그를 '솔져보이'라고 부른다. 그는 항상 거기에 있고 그는 결코 실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마 빌드업에서 그는 쿨리발리보다 덜 강하지만 수비에서는 더 조심스럽다. 그리고 그것은 수비수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비수는 항상 6점, 6.5점의 평점을 받아야 하며 실수를 해서는 안 된다. 김민재도 실수를 하겠지만 그는 지금 너무 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 합류했다.

나폴리 유니폼으로 갈아입자마자 강력한 포지셔닝과 태클 기술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공격에도 적극 가담, 2골을 넣기도 했다. 덕분에 세리에A 9월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김민재는 특히 침착하고 지적인 수비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리그 전북 현대에서 중국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특유의 적응력으로 재빠르게 중국 슈퍼리그에 녹아들었다.

이어 베이징에서 튀리키예 리그로 이적한 뒤에도 그의 적응력은 빼어났다.

얼마 뛰지도 않았는데 토트넘 등 여러 클럽이 관심을 보였다.

결국 유럽 빅5 리그 중 하나인 세리에A의 나폴리로 자리를 옮겼다.

나폴리세서도 두각을 나타내자 EPL의 명문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에게 군침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EPL에서도 즉시 전력감으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그의 몸값도 천정부지로 뛸 전망이다.

지금은 약 2500만 유로에 그치고 있지만, 본격적인 이적 시장에서는 부르는 게 값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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