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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직장 구했어요!' 일자리 찾던 그리핀, 보스턴과 1년 계약

2022-10-01 01:11

블레이크 그리핀
블레이크 그리핀
일자리를 구하고 있던 블레이크 그리핀이 마침내 직장을 구했다.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리핀이 보스턴 셀틱스와 1년 보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베테랑 대우를 받게 되는 그리핀의 연봉은 29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은 그동안 무릎 수술 후 11월이나 12월까지 결장하는 센터 로버트 윌리엄스를 대신할 선수를 물색해왔다.

특히 그리핀과의 계약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내부 옵션을 살펴보고 싶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트레이닝캠프에 들어간 지 며칠 만에 베테랑이 필요하다고 판단, 그리핀과 전격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핀은 LA 클리퍼스 시절 팀의 주득점원이었다.

올스타에는 6차례나 선정됐다.

그러나 흐르는 세월 앞에 그도 어쩔 수 없었다. 지난 시즌 브루클린 네츠에서 정규 시즌 56경기에서 평균 6.4득점 4.1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후 불러주는 곳이 없었다.

2009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되었지만 부상으로 첫 시즌을 놓친 그는 다음 시즌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올스타 게임에도 출전했다. 그리핀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연속 올스타전에 선정됐다.

NBA 12년 베테랑인 그는 아직 33세로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

예전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여전히 벤치 멤버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보스턴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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