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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롱-김예은 혼복 8연타 하이런. 웰뱅, 하나카드 4-0 완파-PBA팀리그

2022-09-28 14:11

쿠드롱은 혼성복식에서도 강했다. 아름다운 포지션 플레이로 파트너 김예은에게 공을 넘겨 함께 8연타를 터뜨렸다.
혼복을 2 이닝만에 끝낸 쿠드롱(왼쪽)과 김예은(사진=PBA)
혼복을 2 이닝만에 끝낸 쿠드롱(왼쪽)과 김예은(사진=PBA)
쿠드롱-김예은이 혼복 경기를 단숨에 끝낸 웰컴저축은행이 28일 열린 '2022 PBA 팀리그' 3라운든 3일째 경기(엘리시안)에서 선두 하나카드를 4-0으로 눌렀다.

전날 크라운에게 3-4로 졌던 웰뱅의 서현민-한지승은 1세트 남자복식전부터 전력투구했다. 서현민은 3이닝 8연타로 기선을 제압한 후 5이닝 3연타로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2세트 여복식은 김예은-오수정 대 김가영-김진아. 김가영의 컨디션이 좋다면 승산이 높지만 최근 김가영이 부진에 빠져 어찌될지 모르는 판.

오수정이 경기를 리드하며 9:6, 승리를 이끌었다. 김가영은 4번의 공격에서 1점도 치지 못했고 김진아가 2이닝 4연타, 8이닝 2연타로 조금 긴장감을 높였다.


3세트 역시 서현민의 독무대. 5이닝에 10연타를 터뜨리며 그대로 경기를 마감했다. 신정주는 1이닝과 4이닝의 1점이 전부였다. 서현민의 15-2 승이었다.

1, 3세트에 주로 출전했던 쿠드롱이 모처럼 혼성복식에 나섰다. 파트너는 그의 수제자인 김예은.

쿠드롱은 1이닝 첫 공격에서 김예은이 뒷공을 받아먹지 못하자 2이닝엔 철저하게 배려, 공을 칠 수 있도록 했다. 자신이 받은 공을 최대한 포지션 플레이로 연결했다.


제법 칠만한 공이 오고 쿠드롱이 조언을 아끼지 않자 김예은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한 타식 차례로 네번. 8점을 순식간에 올리며 2이닝만에 9:2승을 올렸다.

하나의 김병호는 1이닝 초 선공에서 뱅크 샷을 성공시켜 2점을 만졌고 2이닝 초 다시 한번 큐대를 잡았으나 그것으로 끝이었다.

선두권 두팀의 맞대결로 1위 하나카드와 2위 웰뱅의 거리는 11승 6패 대 9승 7패로 승차가 1.5로 줄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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