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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방꾼 한국 축구” 폭스스포츠, 2018월드컵 독일 16강 진출 막은 한국 축구 ‘월드컵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101개 순간’ 선정

2022-09-06 22:46

손흥민이 독일전에서 한국의 두 번째 골을 넣고 있다.
손흥민이 독일전에서 한국의 두 번째 골을 넣고 있다.
미국의 폭스스포츠가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이 독일을 꺾은 것을 ‘월드컵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101개 순간’ 중 하나로 선정했다.

한국은 조별 리그에서 독일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폭스스포츠는 최근 “한국이 조별 리그 1차 전에서 멕시코에 졌지만, 월드컵 챔피언인 독일을 꺾었다”고 소개했다.

당시 FIFA 1위였던 독일은 50위 한국을 2골 차 이상으로 꺾어야만 16강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었다. 독일이 조별 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80년 전 이후 한번도 없었다. 그러나, 한국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독일은 예상대로 한국을 압도했다. 볼 점유율은 거의 75%에 달했다. 한국 골문을 향해 무려 28개의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전후반 90분을 넘기고도 경기는 여전히 무득점이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독일은 가능한 한 많은 선수를 전진 배치할 수밖에 없었다.

이를 역이용한 한국은 김영권과 스타 스트라이커 손흥민의 연속골로 독일을 격침시켰다.

한국은 비록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16년 전 한일월드컵 4강전에서 0-1로 독일에 패한 아픔을 깔끔히 씻을 수 있었다.

올 11월 펼쳐지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는 한국이 어떤 이변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를 상대로 조별리그 경지를 갖게 된다. 포르투갈에는 2002 월드컵 조별 리그에서 맞붙어 박지성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우루과이에게는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1-2로 패했다.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도 0-1로 졌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갖고 가나와 2차전을, 포르투갈과 3차전을 각각 치르게 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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