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첫 우승의 '기쁨'을 이룰까... 7년차 무명 이기쁨, 6언더파 맹타로 단독 선두

김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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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2-08-1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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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쁨의 티샷.
[KLPGA 제공]

7년차 이기쁨(28)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기쁨은 18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몸살이 나서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다는 이기쁨은 "기권하지 않길 잘했다"면서 "오늘 타수를 더 줄일 수 있었는데 아깝게 놓친 버디 퍼트가 몇 개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66타는 이기쁨이 이번 시즌 들어 적어낸 최저 타수다.

그는 이번 시즌에 60대 타수를 친 게 이번이 9번째일 만큼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

상금랭킹 66위(6천809만 원)에 그친 그는 "올해 별로 안 좋았다. 샷도 잘 안되고 집중력도 흐트러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기쁨은 그린을 단 두 번밖에 놓치지 않았다.

17번 홀에서 110m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홀에 굴러 들어가 이글을 낚았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8년 동안 2018년 딱 한해를 빼고 7년 동안 KLPGA투어에서 뛰는 이기쁨은 " 죽기 살기로 경기한다. 위기가 있을 때 더 집중이 잘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이 우승 없이 KLPGA투어 139번째 출전인 이기쁨은 "오늘처럼 또박또박 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희망섞인 말을 했다.

그는 "이 코스는 페어웨이를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 퍼트도 중요하지만 정확한 샷이 먼저"라고 덧붙였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유해란(21)은 5언더파 67타를 쳐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제패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인 유해란은 "오랜만에 1라운드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서 좋다. 오늘은 아이언을 잘 쳐서 1m 안쪽의 버디를 많이 잡아냈다"고 자평했다.

안선주(35), 이효린(25), 허다빈(24), 오지현(26), 고지우(20)도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위 그룹에 포진했다.

시즌 4승을 노리는 박민지(24)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무난한 첫날을 보냈다.

공동 16위에 오른 박민지는 "최근 스코어가 좋지 않아 기본기 위주로 연습했다"면서 "첫날 성적으로는 나쁘지 않다. 차근차근 타수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임희정(22)은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1∼3번 홀 보기 등 5번 홀까지 4타를 잃은 임희정은 후반에 2타를 만회했다.

임희정은 "초반에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실수했는데 다행히 퍼트 감각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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