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꼴찌' 맨유, 리버풀에겐 어떤 수모 당할까?

2022-08-15 10:5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지난해 10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에 0-5로 참패했다.

이어 올 4월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0-4로 대패했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 요구 파동을 겪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2022~2023시즌을 시작했다.

리그 1차전에서 홈 팬들 앞에서 브라이튼에게 1-2로 져 망신을 사더니 브렌트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전반전 35분 동안 무려 4골을 허용하는 무기력한 플레이를 펼친 끝에 대패했다.

개막 2연패로 20개 팀중 꼴찌다.

그런데 다음 상대가 리버풀이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에서는 리버풀에게 또 어떤 수모를 당할지 모른다.

신임 감독 에릭 텐 하흐는 선수들이 계획대로 움직이지 않았다며 패인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책임 회피다.

감독부터 이 모양이니 선수들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일부 젊은 선수들은 호날두 때문에 집중이 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원정 경기 응원 중 맨유 구단주의 퇴출을 주장하기도 했다.

맨유는 지금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맨유가 정상적인 클럽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호날두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축구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리버풀과의 경기 결과가 신통치 않을 경우, 맨유는 또 한 차례 회오리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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