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14일 창원 홈경기에서 김태경의 1피안타 무실점 호투와 양의지의 선제 2타점 적시타와 노진혁의 쐐기 3점홈런으로 3회에 6득점을 하는 빅이닝으로 LG 트윈스를 6-2로 눌렀다.
지난 8월 7일 롯데전에서 올시즌 2번째 선발로 나서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승리를 올렸던 김태경은 이날도 5이닝 동안 볼넷 4개를 허용했으나 5회초 문보경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할때까지 노히트노런으로 LG의 강타선을 잠재워 데뷔 후 2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NC는 3회말 박민우의 볼넷, 손아섭의 중전안타, 박건우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양의지가 좌익선상 2타점 2루타로, 닉 마티니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3점을 선취했다.
이어 노진혁이 LG 선발 정찬헌을 구원한 이우찬으로 부터 좌월 3점홈런(시즌 6호)을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태경이 물러나고 난 뒤 조금씩 공격이 풀린 LG는 9회초 채은성 이영빈 문성주의 3연속 안타와 내야 땅볼 2개로 2점을 만회해 영패는 면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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