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서준원 345일만의 선발승+빅보이 이대호 2타점' 롯데, KIA전 5연패 벗고 가을야구 희망 이어가[1롯데-KIA전]

2022-08-14 20:31

롯데 서준원이 14일 광주 KIA전에서 올시즌 첫 선발로 나서 5이닝 1실점으로 345일만에 첫 선발승의 기쁨을 안았다.[연합뉴스 자료사진]
롯데 서준원이 14일 광주 KIA전에서 올시즌 첫 선발로 나서 5이닝 1실점으로 345일만에 첫 선발승의 기쁨을 안았다.[연합뉴스 자료사진]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첫 선발로 나선 서준원의 호투와 이대호의 2타점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전 5연패를 벗었다.

롯데는 14일 광주 원정경기에서 서준원이 시즌 첫 선발승을 하고 이대호의 선제타 등 9안타로 5득점을 하는 모처럼 타선의 집중력으로 KIA를 5-1로 눌렀다.

이로써 롯데는 올시즌 KIA전 5연패를 포함해 10패(2승)의 절대 열세를 딛고 3승째를 챙기며 45승(56패 4무)째를 올리며 가을야구에 희망을 이어갔다.

올시즌 17게임에서 모두 불펜으로만 나섰던 서준원은 이날 선발로 나서 2회말 KIA 최형우에게 우월 홈런을 허용했을뿐 5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2승(1패)를 올렸다.

서준원이 선발승을 거둔 것은 지난해 9월 3일 사직 한화전 더블헤더 2차전 이후 345일만이며 KIA를 상대로는 데뷔해이던 2019년 6월 15일사직 경기 이후 1156일만이다.

롯데는 1회초 중월 2루타로 나간 정훈을 이대호가 우전 적시타로 홈에 불러 들여 선취점을 올린 뒤 2회에는 신용수가 시즌 2호포를 쏘아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롯데는 2회말 후반기들어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는 최형우에게 추격의 1점홈런(시즌 9호)를 허용했지만 3회에 한동희가 시즌 12호포를 터뜨려 분위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이대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따냈다. 2회에는 신용수가 시즌 2호포를 쏘아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롯데는 2회말 후반기 불방망이를 과시중인 최형우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3회초 한동희가 시즌 12호포를 쏘아올리며 다시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이후 지리하게 0의 행진을 이어가던 9회초 이대호의 1나점 2루타와 ㄱ랑태율의 재치있는 스퀴스 번트로 2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대호는 이날 2안타를 보태, 한미일 통산 2843안타를 기록해 해외 활동 기록까지 포함해 역대 최다안타를 기록중인 이승엽의 2842안타를 1개 넘어섰다.

KIA는 선발 션 놀린이 6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으로 잘 버텼으나 홈런 2발에 무너져 6패째(2승)를 당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