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켈리포니아주 지방법원 판사인 베스 랩슨 프리먼은 10일(한국시간) 3명의 LIV 선수(테일러 구치, 헛슨 스와포드, 맷 존스)가 제기한 PGA 페덱스 출전 금지 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프리먼 판사는PGA 투어와 11명의 LIV 제휴 선수 컨소시엄을 대표하는 변호사들의 변론을 들은 후 "선수들이 경기를 허용하지 않을 경우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점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LIV 선수들은 이번 주와 남은 PGA 투어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한편, 필 미켈슨, 바이슨 디섐보 등 11명은 “PGA 투어가 LIV 골프에 출전한 선수들을 징계한 것은 유력한 경쟁자를 시장에서 배제하기 위한 것으로 이는 반독점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PG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