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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도 내쉬는 끔찍하고 마커스는 나쁘다고 여겨"(뉴욕포스트)...브루클린 내분 '점입가경'

2022-08-10 07:10

카이리 어빙
카이리 어빙
브루클린 네츠 내분 사태가 '점입가경'이다.

케빈 듀랜트가 조 차이 구단주에게 자기와 스티브 내쉬 감독 및 션 마커스 단장 중 선택하라고 요구하자 차이는 내쉬와 마커스 손을 들어 주었다. 사실상 듀랜트와 결별을 선언한 것이다.

듀랜트의 절친인 카이리 어빙도 내쉬와 마커스를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포스트의 마그 산체스와 조쉬 코스만은 1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어빙이 내쉬 감도과 마크스 단장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어빙은 내쉬가 끔찍하고 마크스는 나쁘다고 생각한다. KD도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어빙은 지난 시즌 후 브루클린과 연장 계약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커스 단장은 "우리는 팀 플레이어가 필요하다"며 어빙과의 연장 계약을 포기했다. 내쉬 감독도 마크스 단장과 뜻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빙에게 다음 시즌 옵트아웃을 택해 자유 계약 시장에 나가라는 통보였다.

그러나 어빙은 다음 시즌 옵션을 행사해버렸다.

이에 브루클린은 어빙의 트레이드를 모색했다. LA 레이커스가 입질을 했다.

어빙도 레이커스에서 옛 동료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뛰고 싶어 했다.

그러나 브르클린은 레이커스가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 조건을 내걸어 현재 트레이드 협상은 답보 상태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 듀랜트가 갑자기 차이에게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이 때문에 어빙의 트레이드 문제는 뒤로 밀렸다. 듀랜트 문제부터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듀랜트의 트레이드 역시 답보 상태에 빠져 있다.

다만, 차이가 내쉬와 마크스의 손을 들어준만큼 듀랜트의 트레이드가 급물살을 탈 경우 어빙의 트레이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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