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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12일 개막 KLPGA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2연패 도전

2022-08-09 20:14

이소미 1번홀 티샷[KLPGA 제공]
이소미 1번홀 티샷[KLPGA 제공]
이소미(23)가 12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9억원)에서 대회 2연패와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소미는 12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6천590야드)에서 열리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2019년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이소미는 2020년 1승, 지난해 2승 등을 거두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아직 우승 소식이 없다.

4월 개막전으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도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으나 준우승했다.

하반기 첫 대회로 지난주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도 공동 8위로 비교적 선전해 이번 주 대회서 좋은 컨디션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7월 말 휴식기에 운동에 더 매진하며 하반기를 준비했다"며 " 이번 대회를 최대한 잘 치르도록 계속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박민지[KLPGA 제공]
박민지[KLPGA 제공]


상금 1위 박민지(24)도 이 대회와 인연이 깊다.


박민지는 2019년과 2020년 이 대회 정상에 올라 올해도 우승하면 최근 4년 사이에 세 번이나 MBN 여자오픈을 제패하게 된다.

이미 시즌 3승을 거둔 박민지는 대상 포인트 2위, 평균 타수에서는 4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친 최예림(23)은 다시 한번 첫 승에 도전한다.

최예림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대회 기간 내내 선두를 달렸지만 마지막 날 15∼18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은 지한솔(26)에게 1타 차로 역전당했다.

최예림은 "지난주 결과가 아쉽다. 하지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산악 코스를 선호하고, 컨디션도 좋은만큼 날씨나 핀 위치를 신경 쓰면서 코스를 잘 공략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한솔은 이번 대회에는 나오지 않는다.

대상 포인트 1위 유해란(21)과 평균 타수 1위 박지영(26) 등이 출전하며 임희정(22), 박현경(22), 조아연(22) 등도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인기 선수인 안소현(27)은 추천 선수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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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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