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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래, 1-8서 대역전 매치포인트. TS 마침내 첫승-PBA팀리그

2022-08-08 17:19

멀고도 먼 첫 승. 또 물건너 가는 줄 알았는데 이미래가 대역전 샷을 터뜨리며 마침내 TS 샴퓨의 첫 승을 일구었다.
7점차를 뒤집은 대 역전 샷으로 팀의 첫승을 완성한 이미래(사진=PBA)
7점차를 뒤집은 대 역전 샷으로 팀의 첫승을 완성한 이미래(사진=PBA)
이미래는 역시 이미래였다. TS 멤버 중 유일한 챔피언인 이미래는 8일 열린 '2022 PBA 팀리그' 1라운드 4일째 휴온스와의 경기 6세트 여단식(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1-8의 벼랑끝에서 역전 샷을 쏘아 팀의 1승을 해결했다.

이미래의 승리는 사실 가물가물했다. 휴온스의 김세연이 1 이닝과 2 이닝에서 연속 4연타를 쏘아 1-8로 훌쩍 달아났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미래는 흔들리지 않았다. 김세연이 세 차례나 돗대를 치지 못하고 헤매는 사이 기회가 오자 4 이닝에 4 연타를 치며 압박한 후 5이닝에 3연타를 터뜨려 9-8 승리를 엮었다.

TS는 김임권이 5세트에서 돗대를 잘 처리했다면 보다 쉽게 이길 수 있었다.


김임권-김종원 남자복식조가 팔라존-오성욱을 11-2로 누르고 김남수가 남단식, 임성균-용현지가 혼복서 승리,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김임권이 팔라존과의 5세트 남단식전 8이닝에 5연타를 터뜨리며 10-7로 역전, 1점이면 끝나는 경기였다. 그러나 세차례나 실패, 9이닝에서 3연타를 친 팔라존에게 세트를 내주었다.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에서 김세연이 6 세트 초반 치고 나가 지는 분위기였지만 이미래가 에이스 다운 침착한 공격으로 기어코 승리를 낚아챘다.


TS는 3연패 끝에 1승을 작성했고 꼴찌에게 잡힌 휴온스는 1승 3패로 TS와 공동 꼴찌가 되었다.

초반 2연패 했던 웰뱅 피닉스는 서현민이 남복, 혼복에서 모두 승리한 덕분에 SK렌터카를 4-1로 꺾고 연승 행진을 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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