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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팔리지도 않고 살지도 않는 호화저택 재산세만 250만 달러 날려

2022-08-08 11:41

호화저택 입구의 대문에 조던을 상징하는 번호 23이 새겨져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호화저택 입구의 대문에 조던을 상징하는 번호 23이 새겨져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포브스 추산 순자산 17억 달러의 마이클 조던이 팔리지도 않는 호화저택에 대한 재산세를 250만 달러나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

야후스포츠 등 해외 매체들은 최근
시카고 교외도시 하일랜드파크에 소재한 조던의 호화 저택이 2012년 부동산 시장에 나왔지만 아직도 팔리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저택은 2천900만 달러에 시장에 나왔으나 팔리지 않아 지금은1485만 5천 달러까지 내려갔다.

그런데도 입질을 하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저택의 규모는 어마어마하다. 대지 3만㎡에 지상 2층ㆍ지하 1층의 실내 면적이 5200㎡에 달한다. 침실이 9개고 욕실은 19개다. 또 서재, 영화감상실, 홈 바, 실내 농구장, 실내ㆍ외 수영장, 체력단련실, 야외 테니스장, 골프 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이 있다.

조던은 현재 이 저택에서 살지도 않는다. 하지만,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고용한 직원들이 이곳에 거주하고 있다.

조던은 이 저택에 대한 재산세를 매년 13만 달러를 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2012년 집을 내놓은 이후 250만 달러 이상을 재산세로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호화저택이 팔리지 않고 있는 이유는, 집 구조가 지나치게 조던을 위한 맞춤화로 설정돼 있기 때문이다. 저택 입구의 대문에 조던의 등번호인 23이라는 대형 숫자가 새겨져 있다.

또 다른 문제는 위치다. 이 지역에서 이 가격대의 집들은 조던의 집에서 동쪽으로 몇 마일 떨어진 레이크 미시건에 더 가깝게 있다. 구매자들은 호수에 더 가까이 있는 집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집을 내놓은 지 10년이 지났는데도 구매자가 나타나지 않자 아예 영영 팔리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론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조던은 지금 쓰지 않아도 될 관리비, 재산세 등을 그냥 날리고 있다.

마이클 조던
마이클 조던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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