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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전인지, 5타 차 따라잡았으나 4차 연장 접전 끝 부하이에 분패...AIA 여자오픈 2위, 커리어 그랜드슬램 다음 기회로

2022-08-08 05:16

전인지
전인지
전인지가 아깝게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다음 기회로 넘겼다.

전인지는 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주 굴레인의 뮤어필드(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AIG 여자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앗쉴레이 부하이(남아공)와 동타를 이룬 뒤 2차 연장 끝에 석패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 부하이에 5타 뒤진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전인지는 파4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부하이와의 격차를 4타로 줄였다.

이어 파3 4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2번 홀서 보기를 범한 부하이에 2타 차로 추격했다.

전인지는 파4 6번 홀서도 버디를 잡았으나 부하이가 파5 5번 홀서 버디를 낚아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부하이가 9번 홀서 보기를 범해 어부지리로 격차가 1타로 바짝 줄었다.

그러나 전인지는 10번과 12번 홀서 보기를 범해 2타를 잃어 부하이와의 격차는 3타로 벌어졌다.

그러나 15번 홀에서 부하이가 트리플보기를 범해 순식간에 전인지는 부하이와 동타를 이뤘다. 전인지는 16번 홀까지 파 행진을 했다.

그러나 '약속의 홀' 파5 17번 홀에서 전인지는 버디 추가에 실패했다. 18번 홀서도 파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그리고 부하이의 18번 홀 결과를 기다렸다.

부하이는 18번 홀서 파를 기록, 전인지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에서 펼쳐진 1차 연장전에서 둘은 각각 파를 기록해 2차 연장에 들어갔다.

둘은 2, 3,차 연장에서도 각각 보기와 파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는 4차 연장에서 났다. 부하이는 파를ㅇ기록했으나 전인지는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이민지(호주)는 2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박인비는 1번 홀부터 난조를 보이며 보기, 더블보기,보기로 3개 홀에서 4타를 까먹는 등 이날 7오버파로 무너졌다.

박성현도 5타를 잃고 합계 1오버파로 대회를 마쳤다.

안나린은 4타를 잃어 합계 4오버파를 기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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