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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김진아 3승 합작. 하나, 블루원 3연승 공동선두-PBA팀리그

2022-08-08 00:27

하나카드의 김가영과 김진아가 여자 부문 3 게임서 모두 승리, 팀 3연승을 이끌며 블루원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아마 최강 김진아는 팀리그 데뷔 개인 첫 승을 올렸다.

여복, 혼복, 여단식서 승리하며 하나카드 3연승을 이끈 김가영과 김진아(사진=PBA)
여복, 혼복, 여단식서 승리하며 하나카드 3연승을 이끈 김가영과 김진아(사진=PBA)

하나카드의 두 여자 선수 김가영과 김진아는 7일 NH카드와 가진 '2022 PBA 팀 리그' 1라운드 3일 째 경기(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3승을 합작, 팀 3연승의 1등 공신이 되었다.

김가영-김진아는 2 세트 여복식에서 김민아-김보미를 9-7로 물리치며 함께 1승을 올렸다.

김가영이 6득점, 흐름을 주도했지만 결정타는 김진아가 터뜨렸다. 7 이닝 연속 공타에 허덕이던 김진아는 16이닝에서 3 연타를 쏘아 세트 포인트를 올렸다.


김가영은 카시도코스타스와 짝을 이룬 4 세트 혼합복식 1, 2 이닝에서 4 연타를 연속해서 터뜨리는 환상적인 호흡을 보인 후 4 이닝에서 마무리 펀치를 날렸다.

김진아는 6 세트 여단식에서 상승세의 김보미를 만났다. 쉽지 않은 싸움이었으나 1 이닝에서 4 연타를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김보미의 추격도 만만찮았다. 초반 주춤했던 김보미는 4 이닝에서 4 연타를 쏘며 7-8, 1점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7 세트까지 가느냐 마느냐가 걸린 김진아의 5 이닝 공격. 조금 까다로웠고 김진아가 친 공이 쫑이 나 실패하는 듯 했다. 그렇지만 쫑이 난 공이 근처에 머물러 있으면서 내공을 맞이해 준 덕분에 행운의 매치 포인트를 올렸다.

NH는 조재호가 Q. 응우옌을 15-2로 물리치며 3 세트 단식, 김현우가 하나의 선봉장 카시도코스타스를 11-7로 꺾으며 5 세트 단식을 잡아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마지막 여단식 고비를 넘지 못해 2연승 끝에 첫 패전을 기록했다.

불루원도 3연승 했으나 TS가 완강하게 저항, 엄청 고생했다. 1, 2 세트 남복식과 여복식을 진 터에 스롱 피아비가 이미래에게 6 세트 여단식을 빼앗긴 탓에 7 세트 까지 가서야 겨우 이겼다.

블루원의 주장 엄상필은 초반 4 이닝을 헛손질, 불안했다. 그러나 6 이닝 6 연타 등 막판 세 이닝에 11점을 몰아치며 김임권을 11-6으로 제압, 대 역전극을 펼쳤다.

웰뱅피닉스는 크라운해태를 4-1, SK렌터카는 휴온스를 4-3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작성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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