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운드는 플럿코, 타석은 오지환' LG, 키움에 2연속 위닝시리즈로 2위 싸움에서 한걸음 앞서가[키움-LG전]

2022-08-07 20:33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2위 싸움에서 한발 앞서기 시작했다.

아담 플럿코[LG 트윈스 제공]
아담 플럿코[LG 트윈스 제공]
LG는 7일 잠실에서 열린 키움과의 시즌 12차전에서 아담 플럿코의 깔끔한 무실점 피칭과 오지환의 시즌 19호 홈런을 포함한 3타점을 앞세워 키움에 5-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LG는 키움에 2연속 위닝시리즈로 하룻만에 2위가 뒤바뀌는 공방전을 끝내고 1경기차 앞서 2위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플럿코가 타석에서는 오진환이 펄펄 날았다.

플럿코는 6⅔이닝을 책임지며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4패)으로 소형준(kt 위즈), 안우진(키움)과 함께 다승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특히 플럿코는 키움을 상대로 3번의 도전에서 1패를 당한 끝에 선발승을 거두면서 한화를 제외한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하며 지난달 7월 8일 두산전 승리를 시작으로 4연승을 내달았다.

플럿코가 마운드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동안 오지환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시즌 19호 홈런으로 개인최다홈런에 1개차로 다가선 LG 캡틴 오지환
시즌 19호 홈런으로 개인최다홈런에 1개차로 다가선 LG 캡틴 오지환
오지환은 0-0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가 풀카운트에서 던진 146㎞ 빠른 볼을 우월 홈런으로 장식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2게임 연속홈런에 시즌 19호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20홈런(2016년)에 1개차로 다가섰다.

오지환은 이에 그치지 않고 2-0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던 7회말 1사 만루에서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안타 3타점.

이날 LG는 2게임에서 25안타 17득점으로 키움의 16안타 4득점을 압도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