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원은 7일 열린 TS샴푸와의 2022 PBA 팀리그 1라운드 3일 째 경기에서 1, 2 세트 복식 2경기를 내줘 힘들었지만 막판 몰아치기로 4-3으로 승리했다.
블루원의 반전을 이끈 것은 3 세트 남단식의 사파타. 사파타는 TS 김종원의 4 이닝 10 연타에 당해 4-13까지 몰렸으나 5이닝 7 연타로 역전의 틀을 마련, 결국 15-14로 승리했다.
김종원은 13점에서 3연속 이닝 공타를 날려 세트 스코어 3-0으로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1 세트 남복식에서 사파타-차팍, 2 세트 여복식에서 서한솔-김민영이 져 2패를 안고 시작했던 블루원은 사파타의 3 세트 역전승으로 힘을 내기 시작했다.
4 세트 혼복전에서 강민구-스롱이 임성균-용현지를 9-1로 누르고 5 세트 남단식에서 차팍이 김남수를 11-3으로 꺾으며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6 세트 여단식 에이스 전에서 스롱이 이미래에게 4-9로 패하면서 다시 쫒기는 입장이 되었다.
마지막 주자는 엄상필과 김임권. 엄상필은 마지막 단식을 준비했으나 팀이 6 세트 이전에 승리하는 바람에 경기에 나설 기회가 없엇다.
시즌 첫 경기여서 초반 4 이닝을 공타로 날려 승리가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김임권이 도망가지 못하고 4점에 머물러 있자 6 이닝 6 연타 등 3 이닝에 11점을 몰아쳐 힘들었던 경기를 11-6으로 마무리했다.
위기 때 결정타를 날려주는 강한 에이스가 없는 TS는 첫 승 기회를 놓치고 3연패에 빠졌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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