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는 6일 열린 2022 PBA 팀리그 1라운드 2일째 경기(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첫 두 세트를 내줘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3세트 남단식에서 Q.응우옌이 반전의 시작을 알리는 승리를 거두며 내리 네 세트를 따내 대 역전극을 펼쳤다.
하나는 팀 에이스 카시도코스타스와 김가영이 출전한 복식에서 모두 지며 0-2로 끌려다녔다.
카시도코스타는 Q.응우옌, 김가영은 김진아와 함께 했지만 SK의 조건휘-강동궁, 임정숙-이우경에게 한 끗발 밀렸다. 남복식은 10-11, 여복식은 7-9였다.
그러나 복식에서 졌던 응우옌, 카시도코스타스, 김가영이 3, 5, 6 세트를 잡아 복식에서의 실수를 만회했다.
응우옌은 같은 베트남의 응고를 15-10으로 눌렀다. 8-10으로 뒤지고 있다고 6이닝에서 7연타를 몰아쳐 15-10으로 역전승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5세트 승리로 세트 스코어를 뒤집었다. 신정주와 김진아가 4세트 혼합복식에서 응고와 히다를 9-0으로 완파하며 2-2 동률을 이룬 후였다.
2이닝 7연타로 분위기를 잡은 카시도코스타스는 레펜스가 7점까지 따라온 5이닝에 깔끔한 뱅크샷을 터뜨려 11-7로 이겼다.
대역전 마무리는 김가영. 김가영은 4이닝 5연타로 승기를 잡은 후 임정숙이 2연타로 추격한 9이닝에서 매치 포인트를 올리며 9-6으로 승리, 경기를 6세트에서 막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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