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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9년6개월 구형' 러시아 검찰 "그리너 유죄 완전 입증"

2022-08-04 22:24

브리트니 그리너
브리트니 그리너
러시아 검찰이 WNBA 스타 브리트니 그리너에 9년 6개월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그리너는 지난 2월 모스크바 인근 공항에서 마약 소지와 밀수 혐의로 체포됐다.

러시아 검찰의 니콜라이 블러센코 검사는 4일(한국시간) 모스크바 지역 짐키 시 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그리너의 유죄가 완전히 입증됐다"며 그리너에 9년 6개월의 징역형과 함께 1만6천 달러 상당의 벌금을 부과할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러시아 당국의 그리너 체포는 불법이라며 그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해왔다.

이와 함께 앤터니 블린컨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러시아 정부에 25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이른바 '죽음의 상인' 빅터 부트와 그리너 및 간첩 혐의로 복역 중인 폴 휄런을 교환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러시아는 체첸 바딤 크라시코프를 거래에 포함시키자고 역제안했으나 백악관은 이를 거부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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