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듀랜트는 리더가 아니라 추종자" 베이리스 "듀랜트의 실수는 어빙을 추종한 일" '독설'

2022-08-04 08:34

케빈 듀랜트
케빈 듀랜트
케빈 듀랜트(브루클린 네츠)는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그를 마이클 조던이나 르브론 제임스와 같은 반열에 올리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유는 리더십 결여 때문이다.

농구는 잘하지만,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리더십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찰스 바클리는 "듀랜트는 버스 승객이지 버스 운전수가 아니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

듀랜트와 각을 세우고 있는 유명 스포츠 평론가 스킵 베이리스는 '언디스퓨티드'의 최신 에피소드에서 "듀랜트는 브루클린에서 전혀 집을 짓지 않았고 그저 추종자에 불과했다"고 저격했다

베이리스는 "브루클린에서 듀랜트는 카이리 어빙을 초종했다. 그는 리더이기보다 추종자에 가깝다. 그는 잘못된 리더 어빙을 추종하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힐난했다.

실제로 듀랜트는 자신의 NBA 경력에서, 소속 팀의 리더보다는 추종자 에 더 가까운 역할을 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그는 레셀 웨스트브룩을 추종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는 스테픈 커리를 따랐다.

브루클린에서는 베이리스의 지적대로 어빙을 추종했다.

그는 어빙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 홈 경기에 뛸 수 없었을 때에도 어빙을 두둔했다.

이번 트레이드 요청 역시, 브루클린이 어빙과 연장 계약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한편, 듀랜트는 조 차이 브루클린 구단주를 만나 자신의 거취 문제를 상의할 예정이다.

듀랜트는 트레이드를 요구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트레이드가 불가능할 경우 트레이드 요청을 철회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설사 브루클린에 잔류한다 해도 이전처럼 팀승리에 전념할 것인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