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의 독주를 막을 강력한 후보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LA 레이커스는 2022~2023 시즌에도 골든스테이트의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다.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처럼 부상에 시달릴 것이 분명하다.
설사 카이리 어빙이 가세한다 해도, 제임스, 데이비스, 어빙이 함께 코트에서 뛰는 모습을 보는 것은 극히 드물 것으로 보인다. 브루클린 네츠어 지난 시즌과 별로 다를 바 없다.
이들이 함께 뛴다 해도 골든스테이트를 넘지는 못한다.
그러나 LA 클리퍼스는 레이커스와 다르다.
카와이 레너드가 돌아오기 때문이다.
아킬레스건 파열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린 레너드는 2022~2023 시즌을 벼르고 있다.
최근 클리퍼스가 촬영한 레너드의 모습은 과거와 너무 달랐다.
체격이 커졌고, 무엇보다 '벌크업'으로 단련된 근육이 인상적이었다.
그가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경우, 서부 콘퍼런스 판도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레너드와 폴 조지, 그리고 휴스턴 로키츠를 떠나 합류한 존 월이 구축한 '3각편대'는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 클레이 톰슨, 드레이먼드 그린 '트리오'에 결고 뒤지지 않는다.
레너드의 가세로 서부 콘퍼런스는 더욱 흥미진진한 시즌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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