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프

'우영우처럼'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이름이 같다면 '무료입장'...울산고래바다여행선

2022-07-27 17:47

고래바다여행선 [사진=연합뉴스]
고래바다여행선 [사진=연합뉴스]
[마니아타임즈 김선영 기자]


울산시 고래바다여행선 승객이 1만 명을 돌파했다.

27일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올해 4월 2일 정기 운항을 시작한 고래바다여행선은 73번째 운항 만에 승객 1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해마다 1만 명을 넘기지 못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올해는 최고 성수기인 8월 이전에 1만 명을 넘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만6094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초는 본격적으로 해수 온도가 상승하고, 울산 앞바다에 돌고래의 먹이 군이 형성되는 시기로 2021년에는 8월 첫째 주 고래 발견율이 70%를 넘기도 하는 등 전체 고래 발견율의 50% 정도가 7월 말에서 8월 초에 집중됐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성수기를 맞아 8월 2일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울산항 연안 투어 프로그램을 일시 중단하고, 고래 탐사 프로그램을 8회에서 12회로 증편해 고래 발견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 고래문화특구에서는 현재 인기몰이중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8월 한 달간 '우영우'처럼 똑바로 읽거나 거꾸로 읽어도 이름이 같은 방문객에게 전 시설에 대한 무료입장 이벤트를 한다.

이춘실 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방역을 최우선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8월 초 고래 발견율이 높은 만큼 증편 운항한다"고 말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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