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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랜트, GSW 커리와 재회?...풀, 위긴스,쿠밍가. 와이즈먼이 트레이드 대상

2022-07-04 05:40

케빈 듀랜트
케빈 듀랜트
케빈 듀랜트(브루클린 네츠)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앤드스케이프'의 마크 스피어스는 4일(한국시간) ESPN 라디오에 출연해 골든스테이트가 듀랜트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피어스는 "골든스테이트가 듀랜트에 관심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리그의 절반 이상이 그에게 관심이 있다"라며 "그는 듀랜트다. NBA 단장이라면 전화를 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스피어스는 또 자신의 SNS를 통해 골든스테이트는 조던 풀, 앤드류 위긴스, 조나단 쿠밍가, 제임스 와이즈먼과 관련된 거래를 통해 듀랜트를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듀랜트가 마이애미 히트 또는 피닉스 선즈에 가고 싶어한다고 전한 바 있다.

듀랜트가 골든스테이트로 복귀하면, 골든스테이트는 1990년대 시카고 불스에 버금가는 '왕조'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듀랜트는 지난 2016~2017시즌을 앞두고 오클라호마시티(OKC) 썬더를 떠나 골든스테이트와 계약했다.

그는 합류하자마자 골든스테이트를 정상에 복귀시켰다. 파이널 MVP에 선정됐다. 이어 다음 시즌에서도 파이널에서 MVP가 되며 골든스테이트에 2년 연속 우승을 안겨주었다.

2019년 파이널에서 아킬레스건 파열로 6, 7차전을 뛰지 못해 MBA 3연패에 실패했다.

이후 그는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브루클린과 계약했다. 카이리 어빙과 의기투합해 브루클린에서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제임스 하든까지 합세했는데도 브루클린은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듀랜트는 브루클린이 어빙과 연장 계약을 하지 않자 이에 실망, 브루클린에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듀랜트가 떠난 후 클레이 톰슨과 스테픈 커리가 차례로 부상을 입는 바람에 정상권에서 밀려났다.

그러나 지난 시즌 톰슨과 커리가 맹활약, 4년 만에 NBA 정상에 복귀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커리와 듀랜트가 재회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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