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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자유롭고 싶다' 어빙, 듀랜트에 이어 사실상 트레이드 요구...새장에서 날아가는 새 GIF 올려

2022-07-03 00:51

카이리 어빙
카이리 어빙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네츠)도 사실상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어빙은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새장에서 나와 훨훨 날아가는 새를 묘사한 GIF를 올렸다. 새장은 브루클린을 뜻하고 새는 자신을 의미하는 듯했다. 브루클린에서 탈출하고 싶다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이 GIF가 케빈 듀랜트의 트레이드 요구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나와 일각에서는 둘이 짜고 브루클린에 트레이드를 요구한 것일 수 있다는 해석을 하기도 했다.

어빙과 듀랜트는 2019년 약속이나 한 듯 2019년 각각 보스턴 셀틱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떠나 브루클린에 합루했다.

어빙과 듀랜트는 절친이다. 듀랜트는 지난 시즌 어빙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 홈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어빙을 두둔했다.

어빙은 최근 LA 레이커스 이적 소문이 나온 상황에서 3650만 달러의 다음 시즌 선수 옵션을 행사, 브루클린에 잔류하기로 했다.

그러나 ESPN의 스티븐 스미스는 어빙이 가능한 빨리 레이커스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재회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어빙의 레이커스행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다.

이에, 일부 매체는 레이커스가 어빙을 데려오기 위해 러셀 웨스트브룩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어빙과 듀랜트가 일단 각자도생한 뒤 1년 뒤 재회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어빙이 1년 후 자유 계약 신분이 된다는 사실에 주목한 것이다.

한편, 트레이드를 요구한 듀랜트는 피닉스 선즈와 마이애미 히트에서 뛰고 싶다는 의중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어빙과 듀랜트가 어느 팀으로 트레이드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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