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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프로데뷔 원년부터 6년 연속 100안타+정찬헌 6이닝 무실점 5승투' 키움, 올시즌 3번째 7연승 행진[한화-키움전]

2022-07-02 16:55

키움의 이정후가 2일 고척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7회 1타점 우월 2루타로 프로데뷔 이후 6년 연속 100안타를 넘어섰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키움의 이정후가 2일 고척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7회 1타점 우월 2루타로 프로데뷔 이후 6년 연속 100안타를 넘어섰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키움 히어로즈 상승세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키움은 2일 고척 홈경기에서 정찬헌의 호투와 송성문 김준완 이정후의 적시타로 한화 이글스를 3-0으로 눌렀다. 올시즌 10개 구단 가운데 최다인 14번째 팀 완봉승이다. .

이로써 키움은 지난달 25일 롯데전부터 7연승을 이어가며 49승(28패1무)째를 올려 50승 문턱에 들어섰다. 이와 함께 7회 리드시 무패기록도 41승(1무)으로 늘였다.

키움의 올시즌 7연승은 지난 4월 8일~15일, 5월24일~31일 두차례 7연승에 이어 세번째다.

키움은 이동안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그리고 KIA 타이거즈까지 모두 스윕승을 거두었다. 특히 지난달 21일 삼성전부터는 이날까지 11게임에서 10승1패라는 경기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키움 선발 정찬헌은 3회 선두타자인 한화 이진영에게 좌중간안타를 허용한 이후 6회말까지 12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는 등 6이닝을 3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완벽하게 처리하며 5승째를 올렸다.

최근 2경기에서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이정후는 7회말 2사 후 좌익수쪽 2루타로 나간 김혜성을 2루에 두고 이정후가 우측 펜스를 맞추는 2루타로 쐐기 타점을 올리며 올시즌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타이거즈·101개)에 이어 2번째로 시즌 100안타를 날렸다.

이정후는 프로 데뷔 첫 해인 2017년 179안타를 날린 것을 시작으로 6년 연속 100안타(KBO 리그 통산 60번째)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이날까지 프로 통산 983안타를 기록해 최연소 1000안타 돌파도 눈앞에 두게 됐다.

한화는 1회 연속볼넷과 김인환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3회 선두타자 안타로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타선이 단 5안타에 그치면서 완패했다.

덩달아 김민우는 7회까지 7피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했으나 팀 타선의 침묵으로 7패째(3승)를 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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