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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산야, 압도적 탑독. 볼카노프스키, 오말리는 질 수도 있는 탑독-UFC 276

2022-07-02 03:43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는 5차 방어전이 쉬워 보인다. 그러나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의 타이틀전은 마냥 쉽지만은 않다.
페더급 타이틀을 놓고 세 번째 대결을 벌이는 볼카노프스키(왼쪽)와 할로웨이(사진=UFC)
페더급 타이틀을 놓고 세 번째 대결을 벌이는 볼카노프스키(왼쪽)와 할로웨이(사진=UFC)


미들급 랭킹 4위 션 스트릭랜드는 랭킹 밖의 페레이라와 팽팽할 것이며 밴텀급 9위 무뇨즈는 13위 션 오말리에게 지고 웰터급은 라울러가 조금은 우세할 듯 하다. .

3일 UFC 276에서 싸우는 메인 카드 5경기의 배팅 예상이다.

미국내 11개 배팅 사이트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아데산야는 -479다.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가 더 벌어졌다.


캐노니어는 +358, 승산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300 대 +250에서 시작한 배팅이 플러스, 마이너스 800을 넘겼다. 아데산야의 승률을 80% 이상 본다는 이야기.

아데산야는 2019년 로버트 휘태커를 꺾고 챔피언이 된 후 요엘 로메로, 파울로 코스타, 마빈 베토리 그리고 다시 휘태커를 큰 차이로 물리치며 4차방어에 성공했다.

캐노니어는 헤비급과 라이트헤비급을 걸쳐 미들급까지 내려온 전사. 최근 켈빈 가스텔럼과 데릭 브런슨을 꺾으며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그러나 아데산야를 누를 수 있는 기세는 아니다.


볼카노프스키와 할로웨이의 싸움은 세번째. 2019년 12월의 첫 싸움은 할로웨이의 타이틀 방어전.14연승의 챔피언으로 압독적 탑독이었으나 볼카노프스키에게 압도적으로 패해 타이틀을 넘겼다.

2020년의 두 번째는 할로웨이의 복수전이자 볼카노프스키의 타이틀 1차 방어전. 할로웨이가 또 졌다. 하지만 판정 논란이 많았다. 할로웨이가 이겼다고 보는 전문가가 더 많았다.

그래서 한차례 연기된 둘의 세번째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볼카노프스키는 그 사이 두 차례의 방어전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오르테가와 정찬성으로 둘 다 만만찮았지만 완승, 챔피언의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할로웨이도 두 차례 승리했다. 캘빈 케이터와 야이르 로드리게스를 꺾고 다시 한 번 타이틀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그래도 배팅은 볼카노프스키로 기울었다. 볼카노프스키 -203, 할로웨이 +167로 초기의 -146 대 +124보다 더 벌어졌다.

미들급의 알렉스 페레이라와 밴텀급의 션 오말리도 챔피언 못지않게 관심을 받고 있는 파이터.

페레이라는 UFC 2승이지만 과거 킥 복싱 시절 아데산야를 두 번이나 꺾은 새 얼굴. 랭킹 4위 션 스트릭랜드와 똑같이 -110이다.

밴텀급도 하위 랭커가 탑독이다. 화려한 문신과 헤어스타일로 옥타곤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20대 션 오말리다.

전승가도를 달리다가 말론 베라에게 KO패, 한 풀 꺾였지만 이후 다시 3연승하며 실추된 인기를 되살리고 있다. 11KO, 1SUB, 3판정승 1패의 강타자로 현재 랭킹은 13위.

랭킹 9위의 무뇨즈가 +245의 언더독이다. 오말리는 -295.

그러나 배팅은 배팅일 뿐이다. 한 방에 승패가 오가는 UFC는 예측대로 진행되는 경기가 어떨 땐 50%가 안되는 경우도 있고 플러스 마이너스 500도 흔히 뒤집힌다. 끝나야 끝나는 것, 그것이 격투기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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