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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베이스러닝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긴급 후송…kt는 4회초 현재 8-5로 역전해[두산-kt전]

2022-07-01 20:30

강백호가 경기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강백호가 경기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강백호(kt 위즈)가 베이스러닝을 하다 허벅지 부상을 당해 경기에서 제외됐다.

강백호는 1일 수원 홈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회말 베이스러닝 도중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통증으로 3루에서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고 앰블런스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3회말 무사 1루에서 우익수 방면 안타로 출루한 강백호는 장성우의 볼넷으로 2루에 나간 뒤 황재균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배정대의 중전안타때 3루주자 앤서니 알포드가 홈을 밟았다, 이어 2루에 있던 강백호도 3루를 돌아 홈으로 뛰어들다 갑자기 이 과정에서 발을 절뚝거리며 3루로 되돌아 온뒤 고통스러운 모습으로 타임을 요청했다.

한동안 트레이너가 응급처치를 했으나 강백호는 계속 고통을 호소햇꼬 결국 구급차가 경기장으로 들어와 강백호를 들것에 실려 나갔다.

kt는 "강백호가 베이스러닝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는다"고 전했다.

강백호는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른쪽 새끼 발가락 골절로 거의 두달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 지난달 4일 1군으로 돌아왔다. 강백호가 돌아오면서 kt도 타격이 완전체가 되면서 최근 상승세를 타는 중이었다.

이에 따라 강백호가 또다시 부상으로 결장을 하게 되면 kt는 본격적인 5강 싸움을 앞두고 타선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강백호가 병원으로 이송된 뒤 kt는 오윤석의 2타점 역전 적시타로 6-5로 전세를 뒤집은 뒤 장준원의 2타점 적시타가 잇달아 터비면서 4회말 현재 두산에 8-5로 앞서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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