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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랜트와 부커 스왑딜? 브루클린 요구에 피닉스는 난색...마이애미와 빅딜하나

2022-07-01 06:48

케빈 듀랜트
케빈 듀랜트
케빈 듀랜트가 이적 시장에 나왔다.

ESPN에 따르면, 듀랜트는 브루클린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듀랜트는 브루클린이 절친 카이리 어빙에게 연장 계약을 제의하지 않은 것에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빙은 다음 시즌 선수 옵션을 행사, 일단 브루클린에 잔류하기로 했다. 그러나 어느 시점에 브루클린은 어빙도 트레이드로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듀랜트와 어빙이 제3지대에서 재회할 가능성도 있다.

브루클린은 어빙과 듀랜트 모두 잃을 각오가 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듀랜트는 피닉스 선즈 또는 마이애미 히트로 트레이되길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루클린은 피닉스의 데빈 부커가 아니면 듀랜트를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닉스도 부커를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피닉스가 안 되면 브루클린은 마이애미로 눈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브루클린은 3년 전 어빙과 듀랜트를 영입하면서 우승을 노렸다. 브루클린은 듀랜트가 아킬레스건 수술로 1년을 날리는 것을 알면서도 듀랜트를 데려왔다.

이어 제임스 하든 마저 영입, 막강 트리오를 구축하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더욱 다졌다.

그러나 브루클린의 꿈은 무참히 깨졌다. 어빙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며 지난 시즌 고작 29경기에만 출전한 데다 하든이 시즌 중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 듀랜트도 부상으로 결장했다. 결국, 플레이오프에 간신히 턱걸이했으나 1라운드에서 보스턴 셀틱스에 4전 전패로 져 탈락했다.

이에, 브루클린은 더 이상 어빙과 듀랜트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어빙에게는 연장 계약 제의를 하지 않고 듀랜트에게는 떠나고 싶으면 떠나라는 신호를 보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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