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구창모, 켈리와의 맞대결에서 완패로 시즌 첫 패배 위기 몰려…켈리는 6이닝 무실점으로 가장 먼저 10승 눈앞에

2022-06-28 20:58

구창모(NC 다이노스)가 케이시 겔리(LG 트윈스)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구창모가 28일 잠실 LG전에서 홈런 한발을 포함해 4실점하면서 시즌 첫 패배 위기에 몰렸다.
구창모가 28일 잠실 LG전에서 홈런 한발을 포함해 4실점하면서 시즌 첫 패배 위기에 몰렸다.
구창모는 28일 잠실 원정경기에서 켈리와 선발 맞대결을 벌였으나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이재원의 홈런에 무너지면서 5⅔이닝 7안타(1홈런) 1볼넷 탈삼진 5개 4실점(3자책)을 기록해 시즌 첫 패배 위기에 몰렸다.

반면 켈리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와 시즌 처음으로 10승 고지를 바라보게 됐다.

구창모는 1회부터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1루쪽 내야 안타에 이어 문성주의 1루수 강습 타구를 도태훈이 가랑이 사이로 빠트리면서 무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3번 김현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 뒤 채은성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실점했다. 다행히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면서 1실점은 비자책점이 됐다.

2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구창모는 3회에 선두타자 박해민이 친 타구가 1루수 옆으로 흐르는 2루타가 됐고 문성주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가장 껄끄러운 김현수를 삼진으로 잡아 위기를 넘기는가 했으나 채은성의 타석때 폭투가 나오면서 3루주자 박해민이 홈인해 2실점을 하고 말았다.

4, 5회를 무실점으로 잘 넘겼으나 6회의 마지막 고비는 넘지 못했다. 2아웃 이후 문보경에게 안타를 맞았고 이어 이재원에게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2점홈런을 맞아 단숨에 스코처는 4-0으로 벌어졌고 구창모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물러났다.

이로써 구창모는 올시즌 4연승을 비롯해 최근 개인 14연승, LG전 3연승, 잠실 4연승, 원정 경기 7연승 등의 각종 기록들이 모두 중단될 위기를 맞았다. 이와함께 평균자책점도 0.31에서 1.05로 높아졌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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