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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3천억원 주먹쇼에 배짱 맞은 메이웨더, 맥그리거. 12월 대결?

2022-06-28 06:56

10억 달러, 1조 3천억원의 천문학적 돈이 걸린 주먹 잔치가 벌어질까.

10억달러 2차전을 바라고 있는 메에웨더(왼쪽)와 맥그리거.
10억달러 2차전을 바라고 있는 메에웨더(왼쪽)와 맥그리거.
‘돈 맛’을 본 복싱의 전설 ‘머니’ 메이웨더와 ‘ UFC의 아이콘 사업가’ 맥그리거가 머리를 맞대고 돈 쇼를 준비하고 있다.

둘의 싸움은 두 번째. 2017년 6월 복싱 대결을 벌여 메이웨더가 승리했고 맥그리거가 10회 판정패 했다

복수전이 필요한 시점이긴 하다. 5년이 흘렀고 그 사이 각자의 포지션도 달라졌다. 하지만 그들에게 승패는 다음 이야기다. 중요한 건 파이터 머니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첫 대결 파이트 머니는 5억달러(약 6천5백억)였다.

엄청난 돈 이지만 이번엔 그 2배다.

배짱이 맞지 않을 수 없다. Fight Hype와 선스포츠 등은 두 스포츠 레전드가 " 재대결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맥그리거는 최근 메이웨더 측의 제의에 대해 OK 사인을 보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둘 간의 첫 경기 사진을 공유하며 "I accept" 캡션을 달았다.

10억달러 복싱 비즈니스는 아직 논의 단계. 그렇지만 액수가 대충 맞으면 둘 모두 '하자'는 자세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경기는 올 12월쯤이 되고 장소는 ‘머니 해결사’인 두바이가 될 가능성이 크다.

45세의 메이웨더는 아직도 자신은 전성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맥그리거와의 복싱 쇼 이후 돈이 되는 이벤트만 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두바이 한 호텔의 헬리콥터 착륙장에서 그의 오랜 스파링 파트너 돈 무어를 데리고 ‘이벤트’를 개최, 두 차례나 다운 시겼다.

34세의 맥그리거는 지난 7월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3차전 1회 종료 직전 다리가 부러져 1년 여간 옥타곤에 오르지 못했다.

현재는 킥을 다시 시작할 정도로 회복된 상태로 ‘위대한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시기와 상대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10억 달러면 메이웨더와의 복싱 복수전을 먼저 생각할 것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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