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난 훈련한 후 죽었다" 로얄, 콘테 체력 훈련에 치 떨어

2022-06-27 11:02

득점한 손흥민과 기쁨을 나누고 있는 에메르송 로얄(오른쪽)
득점한 손흥민과 기쁨을 나누고 있는 에메르송 로얄(오른쪽)
에메르송 로얄(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체력 훈련에 치를 떨었다.

로얄은 최근 ESPN 브라질과의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이 실시하는 지옥 같은 체력 훈련에 분노했다고 말했다.

로얄은 "강한 훈련을 끝내고 나면, 나는 죽는다. 나는 목숨을 바쳐 훈련한다. 그러나 다음날 훈련장에 도착하면 콘테는 나의 훈련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투덜댔다.

로얄은 "그러면서 그는 나에게 '넌 더 잘할 수 있다. 그렇게 훈련해야 한다'라고 다그친다. 그리고 훈련장에서 계속 내 이름을 외친다"고 말했다.

로얄은 그러나 "그가 나를 돕고 싶어서 그러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덕분에 로얄은 지난 시즌 부상당한 맷 도허티를 대신해 리그 31경기에 출전, 자기 몫을 충실히 해냈다.

조르지오 키엘리니도 콘테 감독의 체력 훈련에 혀를 내둘렀다.

그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경찰과 같다. 우리는 유벤투스에서 3년, 국가대표팀에서 2년 동안 그와 함께 했다"면서 "훈련을 마치면 우리는 죽는다. 그냥 피곤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키엘리니는 그러나 " 그분이 하시는 일을 믿기 때문에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었다. 그는 분위기를 만들고 우리는 서로에게 에너지를 준다. 확실히 그는 최고 감독 중 한 명이다"라고 말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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