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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이적 베일 연봉이 '기가 막혀'...레알 마드리드보다 13배나 적은 20억7천만원

2022-06-27 07:03

가레스 베일
가레스 베일
MLS LAFC에 이적한 가레스 베일의 연봉이 고작 160만 달러(약 20억6천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LA 타임즈는 26일(한국시간) 베일의 LAFC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그의 연봉이 160만 달러라고 했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았던 연봉 2030만 달러(약 264억 원)에 비해 13배나 적은 액수다.

LA 타임즈에 따르면, MLS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는 토론토FC의 로렌조 인시그네로 1242만 달러다. 제르단 샤키리(시카고 파이어)는 815만 달러를 받고 있다. LA 갤럭시의 하비에르 '치치리토' 에르난데스는 600만 달러를 받고 있다.

베일이 유럽 리그를 떠나 미국의 MLS로 간 것은 2022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기에 MLS가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리그보다 한 수 아래인 MLS에서 편하게 몸을 만든 뒤 월드컵에 출전하겠다는 계산을 했다는 것이다.

유럽에서 활약하다 MLS로 건너간 후 다시 유럽 리그로 복귀한 예는 있다.

스스로 신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그다. 그는 잠시 MLS에서 뛴 후 이탈리아 세리에A의 AS 밀란으로 이적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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