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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롱-사파타, 조재호-위마즈 리벤지 4강전-블루원PBA챔피언십

2022-06-27 01:57

리벤지 매치다. 사파타와 위마즈는 또 질 수 없다며 벼르고 있다. 그러나 쿠드롱과 조재호는 쉽게 넘을 수 없는 강자들이다. 리벤지가 간단치 않다.

4강 리벤지 매치의 조재호(왼쪽)와 위마즈(사진=PBA)
4강 리벤지 매치의 조재호(왼쪽)와 위마즈(사진=PBA)


‘블루원 리조트 PBA 챔피언십’ 4강 대결이 쿠드롱과 사파타, 조재호와 위마즈로 압축되었다. 투어 챔피언십에서 한 차례 이상 맞붙은 사이여서 불꽃 튀는 접전이 될 것 같다.

사파타는 쿠드롱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크라운해태 챔피언십과 SK 레턴카 월드 챔피언십 등에서 두 번 싸워두 번 모두 졌다. 그래서 아직 투어 챔피언십 우승이 없다.

세번째 대결을 벌이는 쿠드롱(왼쪽)과 사파타(사진=PBA)
세번째 대결을 벌이는 쿠드롱(왼쪽)과 사파타(사진=PBA)


사파타는 크라운대회 결승에선 4-1로 패했다. 월드챔피언십에선 5-3으로 물러났다.

“모든 순간 승리를 위해 준비했다. 최선을 다해 이기겠다”

쿠드롱은 사파타라고 해서 굳이 더 신경 쓰지 않는다. 투어 챔피언십 26연승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러나 멈추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했다.

쿠드롱은 SK월드 챔피언십리그전에서 마민캄에게 패했다. 하지만 그것은 투어 챔피언십이 아니어서 그의 26연승 기록엔 포함되지 않는다.

“사파타는 훌륭한 선수다. 최선을 다하겠다.”

조재호와 위마즈는 한 차례 맞붙었다. 지난 시즌 NH농협카드 챔피언십 16강전이었다. 조재호가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위마즈는 4강이 두 번째. 그래서 꼭 승리하고 싶다. 조재호라서 특별히 더 이겨야겠다는 생각은없다. 모처럼 잡은 기회니 8강전에서 마르티네스를 꺾을 때처럼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조재호는 8강전이 마음에들지 않는다. 생각대로 샷이 잘 풀리지 않아 애를 많이 먹었기 때문이다.

“한국 선수로서 책임감도 있다. 오늘 보다 더 잘해서 이기겠다. 계속 우승 못했더니 기분이 좋지 않다. 꼭 우승하겠다.”

원한 맺힌 싸움. 하지만그것은 진 쪽이고 이긴 쪽은 신경 쓰지 않는다. 전에 이겼던 상대여서 오히려 마음 편할 수 있다.

'어쨌든 리벤지 매치’는 27일 오후 1시에 조재호-위마즈의 경기, 4시에 쿠드롱-사파타의 경기가 열린다. 결승은 밤 9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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